고용보고서 ADP와 구인건수 JOLTs의 상반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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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4년 10월 말에 발표된 미국의 9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JOLTs)와 10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수치를 종합하여 경제적 의미를 분석합니다.
1. JOLTs 지표의 하락 의미
미국 노동부의 9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총 구인 건수는 7백 44만 3천 건으로, 예상치인 7백 98만
건보다 낮고, 8월 수치인 7백 86만 1천 건보다 감소한 결과입니다. 이 같은 구인 건수의 감소는 미국의 노동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이 새로운 고용을 줄이고 있는 신호일 수 있으며, 경기 둔화나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고용 수요 축소가 원인으로 분석될 수 있습니다. 노동 시장의 수요가 줄어들면 일반적으로 경기 성장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기업의 고용 의지와 미래 경제 전망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2. ADP 고용 증가와의 대비
10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는 총
23만 3천 명 증가로 예상치인 11만 명을
크게 웃돌았고, 9월 수치인 15만 9천 명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민간 부문에서 여전히
고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ADP 고용 증가는 기업의 고용 활동이
여전히 활발하다는 의미로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노동 수요 둔화와 고용 증가의 상반된 신호
JOLTs와 ADP 지표의 차이는 노동 시장에서 나타나는 상반된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구인 건수 감소는 기업들이 신규
고용에 신중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지만, ADP 고용 수치는 이미 채용을 진행 중인 고용 과정이 아직도 강하다는 점을 반영합니다. 이는
경기 둔화 조짐과 동시에 현재
경제 상황이 고용을 유지할 만큼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가 느린 둔화의 신호를 보이면서도 당장의 민간 부문 고용 상황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4.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영향
고용 수치가 높은 반면, 구인 건수가 줄어드는 현상은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고용이 증가하면 소비가 늘어 인플레이션이 자극될 수 있는
반면, 기업들의 구인 수요가 줄어든 것은 경제 성장이 둔화될 조짐으로 연준이 금리를 높이기보다는 유지하거나 완화할 여지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높은 ADP 고용 수치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준은 금리 인상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5. 금융 시장과 경제에 대한 종합적 평가
두 지표의 조합은 미국 경제가 당장 강력한 고용 유지와 더불어 일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하며, 이는 금융
시장에 혼재된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고용
증가가 긍정적인 경제 신호로 작용할 수 있지만, 구인 수요 둔화는 미래 성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게시일 :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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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상반된 두지표를 미국 연방은 어떻게 해석할지 궁금해집니다~과연 금리를 인하 할지, 유지할지,,,
답글삭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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