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들이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사업을 확장

이 글은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들이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과 전략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딥노이드와 웨이센의 GCC(걸프 협력 회의) 및 베트남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과 기술 협력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1. **딥노이드의 두바이 지사 설립 및 GCC 시장 진출 전략** 

   딥노이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UAE IT 지원센터' 사업 지원을 받아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GCC 지역에서 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안 산업에 본격 진출하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결핵 등 폐질환 스크리닝을 위한 DEEP:CHEST, 항공 보안 검색용 SkyMARU:SECURITY, 기업 보안을 위한 DEEP:SECURITY 등이 있으며, UAE를 시작으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GCC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의료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 **웨이센의 사우디 펀드 투자 유치와 중동 공략** 

   웨이센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그룹의 사우디 펀드 첫 투자 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펀드는 사우디 정부가 전액 출자한 5,000만 달러 규모로, 웨이센의 AI 내시경 제품 ‘웨이메드 엔도’의 기술력이 인정받아 투자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웨이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가마인드와의 전략적 계약을 통해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금을 통해 AI 내시경 제품의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딥노이드와 진캐스트의 암 조기진단 기술 협력** 

   딥노이드는 액체생검 전문기업 진캐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AI 영상진단과 액체생검 기술을 결합한 암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폐암 조기진단 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췌장암과 같은 진단이 까다로운 암의 조기진단까지 연구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AI와 병리 데이터를 학습하는 멀티모달모델을 통해 정밀의료 기술을 강화하고, 기존의 유니모달 AI 모델에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딥노이드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협력** 

   딥노이드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테크 기업인 오미넥스트와 협력하여 베트남 의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병원 IT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오미넥스트의 헬스케어 플랫폼 ‘MECO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딥노이드의 DEEP:CHEST 솔루션이 베트남 의료기관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딥노이드는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딥노이드와 웨이센은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며 의료와 보안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GCC는 "걸프 협력 회의" (Gulf Cooperation Council)의 약자로, 중동의 6개국이 참여하는 정치·경제 협력 기구입니다. GCC는 1981년에 설립되었으며,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입니다. 이 협력 기구의 주요 목적은 회원국 간의 경제적 통합을 강화하고, 안보 협력을 증진하며, 사회·문화적 협력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GCC는 중동 지역에서 중요한 경제 블록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많고,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료, 교육, 디지털화,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발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게시일 :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오전 3시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