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lenskiy–Trump ‘50년 안보 보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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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안을 애널리스트 관점에서 차분하게 풀어보면, 이건 단순한 외교 수사나 즉흥적 발언이 아닙니다. 전쟁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가 아니라, 전쟁이 끝난 이후를 어떤 구조로 고정할 것인가에 대한 협상입니다.
먼저 사실부터 정리하면, Volodymyr Zelenskiy 대통령은 이번에 Donald Trump 대통령에게 미국의 안보 보장을 요청했고, 그 기간을 최대 50년까지 설정해 달라고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현재 협상 테이블에 올라와 있는 공식 안은 15년 보장에 연장 가능이라는 구조인데, 젤렌스키는 이 정도로는 러시아를 장기적으로 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50년’이라는 숫자 자체라기보다는, 그 숫자가 의미하는 메시지의 방향성입니다. 젤렌스키의 발언을 그대로 보면, 이건 단순히 계약 기간을 늘리자는 기술적 요구가 아니라,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에 장기적으로 관여한다는 점을 러시아에 명확히 각인시키려는 억지 신호에 가깝습니다. 다시 말해, 전쟁이 끝나더라도 러시아가 다시 군사 행동을 고민조차 하지 못하게 만드는 구조를 원하고 있는 겁니다.
젤렌스키가 설명한 안보 보장 구조도 단일 축이 아닙니다. 핵심은 미국의 안보 보장이지만, 여기에 의회의 확인을 전제로 하고 있고, 동시에 이른바 ‘의지의 연합’ 국가들의 약속을 결합시키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유럽연합 가입까지 안보 구조의 일부로 포함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휴전이 성사될 경우에는 기술적 감시와 파트너 국가들의 현장 존재까지 포함한 모니터링 체계가 안보 보장의 일부가 된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다만,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는 표현과 달리, 핵심 쟁점들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동부 지역, 특히 러시아가 부분 점령 중인 돈바스 지역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향후 귀속과 관리 문제도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동부 지역을 비무장지대나 자유경제지대로 만들자는 구상 역시 누가 통제권을 갖는지에 대한 명확한 그림이 아직 없습니다.
평화안 자체는 초기 28개 항에서 현재 20개 항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젤렌스키는 이 안에 대해 90%가 합의됐다고 평가했고, 트럼프 역시 상당히 근접했다고 표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도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하지는 않았고, 수 주가 더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 측 입장은 여전히 강경합니다. Vladimir Putin 대통령은 동부 영토 문제뿐 아니라, 전후 우크라이나의 군사력 규모 제한, NATO 확장 문제, 제재 해제와 동결 자산 처리까지 묶은 최대주의적 요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기사에 서술돼 있습니다. 크렘린 대변인 Dmitry Peskov은 푸틴과 트럼프 간의 추가 통화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 일정으로 보면, 이번 마러라고 회담 이후 2026년 1월에 유럽 파트너들과의 추가 회동이 예정돼 있고, 이후 러시아 측과의 별도 협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Emmanuel Macron에 따르면 ‘의지의 연합’ 회의도 1월 초에 열릴 예정입니다.
정리하면, 이 사안의 본질은 휴전 자체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를 미국의 장기 관여가 고정된 질서로 묶으려 하고 있고, 미국은 그 관여를 수십 년 단위로 제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긴장 관계가 지금 협상의 핵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젤렌스키, ‘휴전’이 아니라 ‘50년짜리 전쟁 종결 구조’를 요구
* Volodymyr Zelenskiy는 Donald Trump에게
👉 미국의 안보 보장을 15년이 아닌 30~50년으로 설정해 달라고 요청
* 현재 공식 협상안은 15년 보장 + 연장 가능 구조
* ‘50년’은 숫자 자체보다
👉 미국의 장기 관여 의지를 러시아에 각인시키려는 억지 신호에 가까움
* 안보 구조는 단일 축이 아니라
👉 미국 안보 보장
👉 ‘의지의 연합’ 국가들
👉 EU 가입
👉 휴전 감시(기술적 모니터링 + 현장 존재)까지 묶은 다층 구조
* 평화안은 28개 항 → 20개 항으로 축소
젤렌스키는 “90% 합의”, 트럼프는 “상당히 근접” 평가
* 다만
👉 돈바스 동부 영토
👉 자포리자 원전
👉 비무장지대·자유경제지대 통제 문제
는 여전히 미해결
👉 핵심은 전쟁을 멈추는 합의가 아니라, 전쟁이 다시 시작되지 않도록 미국 관여를 고정할 수 있느냐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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