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둔화 vs 광고 성장: Amazon의 양날의 실적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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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의 실적은 숫자만 보면 좋은데, 왜 시장은 주가를 끌어내렸을까요? 이 글은 Amazon이 보여준 1분기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 그리고 클라우드 사업인 AWS의 흐름을 바탕으로, 겉으로 보이는 숫자 이면의 구조적 리스크와 전략적 함의를 대중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1️⃣
실적은 좋았지만, 주가는 왜 떨어졌을까?
📌
핵심 요약:
Amazon은 이번 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습니다.
예를 들어 EPS(주당순이익)는 1.36달러 예상보다 높은 1.59달러를 기록했죠.
하지만 문제는 다음 단계입니다.
회사가 제시한 2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구분 |
Amazon 제시치 |
시장 예상치 |
차이 |
영업이익 |
130억~175억달러 |
176.4억달러 |
최대 -26.4% 차이 |
매출 |
1,590억~1,640억달러 |
1,609억달러 |
예측 범위 내 수렴 |
📢
쉽게 말해:
- 매출은 무난했지만,
- 영업이익 전망이 낮아진 것이죠.
- 이 때문에 "돈은 잘 벌지만, 이익은 줄어들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겼고, 주가가 하락한 것입니다.
2️⃣
‘관세’라는 단어가 드디어 공식 등장했다는 것의 의미
🔍
중요한 변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처음으로 회사가 ‘관세(tariffs, 태러프스)’를 공식 리스크로 언급했습니다.
📢
왜 이게 중요한가요?
- 지금까지는 시장이 ‘관세는 잠깐 지나가는 변수겠지’라고 봤다면,
- 이제는 Amazon 스스로 “관세 때문에 뭔가 영향 받을 수 있어요”라고 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실제 CEO 발언 인용:
Andy Jassy는
"It's hard to tell what's going to happen with tariffs right now."
(지금 상황에서 관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회사 내부에서도 불확실성이 상당하다는 신호입니다.
3️⃣
Amazon의 사업구조가 ‘관세 이중 노출’이라는 사실
Amazon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회사가 아닙니다.
다른 판매자들(3rd party sellers)이 자사 플랫폼에서 물건을 팔도록 하는 마켓플레이스 구조도 갖고 있죠.
✅
그래서 두 가지 경로로 관세 영향을 받습니다:
- 자체적으로 중국에서 상품을 수입 → 일부 제품에 최대 145% 관세 부과
- 마켓플레이스 셀러들도 중국산을 많이 쓰므로, 셀러의 비용 증가 → 소비자 가격 인상 → 수요 감소
📢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수요가 줄면 셀러들도 마케팅(광고)에 돈을 덜 쓰게 되고,
그럼 Amazon의 광고 매출도 줄어들 수 있는 구조입니다.
즉, 관세 하나가 ‘제품→소비자→광고’까지 줄줄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광고는 잘 나가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Amazon의 광고 매출은 139.2억달러로 전년 대비 +19%나 늘었습니다.
이는 Google, Meta 다음으로 미국에서 3번째로 큰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도 중국 셀러들의 마케팅 예산 축소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요약하면:
- 지금은 잘 벌지만,
- 관세가 더 강해지면 셀러들이 광고를 줄일 수 있고,
- Amazon의 광고 사업도 타격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5️⃣
AWS는 돈은 잘 버는데, 성장률은 꺾이고 있다
Amazon의 클라우드 부문인 AWS(Amazon Web Services)는
이번 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살짝 못 미치는 매출(292.7억달러)을 기록했습니다.
📉
전분기보다 성장률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2024년 4분기: +18.9%
- 2025년 1분기: +17% → 성장세 둔화
하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115.5억달러로 시장 기대를 훨씬 초과했고,
영업이익률도 39.5%로 최근 10년 중 최고입니다.
✅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 고부가가치 AI 워크로드가 늘었고,
- Amazon이 자체 개발한 고성능 칩을 활용하면서,
- Nvidia(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익성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여전히 주의할 점:
- 자동차, 리테일 업계가 관세로 비용 부담을 느끼고
- 클라우드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6️⃣
앞으로 Amazon에 대한 시각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지금까지는 실적만 보고 "괜찮네"라고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다층적인 구조 변화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성장률 둔화 vs 수익성 상승이라는 엇갈린 지표
✔ 관세가 제품뿐만 아니라 광고와 클라우드까지 확산되는 영향 구조
✔ 회사도 예측을 유보할 정도로 높은 정책 불확실성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한 숫자보다,
**‘무엇이 숫자를 움직이게 만들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
결론적으로, Amazon은 지금 ‘지표는 아직 좋지만 구조적으로는 전환점’에 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기 반등 가능성은 있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정책 리스크와 경쟁 격화에 대비한 분산적 전략이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Amazon 관련 리스크 트래커, 광고·클라우드 지표 변화, 정책 언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추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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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석은 2025년 5월 1일자 CNBC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Amazon의 1분기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데이터 중심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1️⃣
1분기 실적 요약 – 숫자는 긍정, 해석은 유보
Amazon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시장 반응은 부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실적 자체보다는 2분기 가이던스와 정책 리스크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항목 |
실제치 |
예상치 |
차이 |
EPS(주당순이익) |
1.59달러 |
1.36달러 |
+0.23달러 (서프라이즈) |
매출 |
1,556.7억달러 |
1,550.4억달러 |
+6.3억달러 |
순이익 |
171.3억달러 |
전년동기: 104.3억달러 |
+64%
증가 |
AWS
매출 |
293억달러 |
294.2억달러 |
-1.2억달러 (미스) |
광고 매출 |
139.2억달러 |
137.4억달러 |
+1.8억달러 (서프라이즈) |
🔎
해석: 전반적으로 EPS와 광고 부문은 기대를 상회했으나, 핵심 클라우드 부문인 AWS(Amazon Web
Services)는 3분기 연속 미스를 기록했고, 성장률 역시 17%로 전분기(18.9%) 대비 둔화되었습니다. 이는 시장의 주된 실망 요인 중 하나입니다.
2️⃣
2분기 가이던스 – ‘좋은 실적’에도 주가 하락한 이유
Amazon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2분기에 대한 아래와 같은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항목 |
가이던스 범위 |
컨센서스(예상치) |
비교 |
영업이익 |
130억~175억달러 |
176.4억달러 |
하단 기준 -26.4%, 상단 기준 -0.8% |
매출 |
1,590억~1,640억달러 |
1,609억달러 |
범위 내 수렴 |
📢
주요 차이점: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보수적으로 제시됨에 따라, 시장은 수익성 압박을 우려하며 주가가 장마감 후 2% 이상 하락했습니다.
📌
언급된 위험요인:
- “tariffs and trade
policies” (관세 및 통상정책)
- “recessionary fears” (경기침체 우려)
📌
주목할 점: 이전 분기에는 ‘관세’가 리스크로 언급되지 않았음 → 이번 분기부터 명시되었음 → 투자자 리스크 인식 전환의 단초로 해석 가능
3️⃣
관세 리스크 구조 – Amazon의 ‘이중 노출’ 구조
Amazon은 다음 두 가지 경로로 관세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 자체 리테일 사업부
- 중국산 상품 직접 수입 → 145% 관세 부과 대상 포함
- Amazon이 일부 제품에 직접 영향받음
- 3rd Party Marketplace (마켓플레이스)
-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 차지
- 다수 셀러들이 중국에서 상품을 조달 또는 조립
- 셀러들이 비용 전가 → 소비자 가격 인상 → 수요 위축
- 광고 지출 축소 → 광고 수익성에 간접 타격
✅
CEO Andy Jassy의 언급:
"It's
hard to tell what's going to happen with tariffs right now. It's hard to tell
where they're going to settle and when they're going to settle."
(“지금 상황에서 관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어디에서 안정될지, 언제 해결될지 알 수 없습니다.”)
🔎
해석: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으며, Amazon조차 예측을 유보하는 상태입니다.
4️⃣
광고 부문 – 주력 수익원으로 부상
반면, 광고 사업은 Amazon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 광고 매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
- 규모: 139.2억달러 → Google, Meta에 이어 미국 내 3위 디지털 광고 플랫폼
- 견고한 성장에도 불구, 일부 아시아 셀러들의 마케팅 축소 영향 감지됨
📢
주의사항:
- Snap, Google 등은 관세로 인한 광고 축소 가능성 경고
- Amazon 역시 “타사 대비 강하지만, 전방위 광고지출 둔화에는 영향 받을 수 있음”
5️⃣
종합 평가 및 전략적 함의
📝 핵심 요약:
- 실적 자체는 양호함.
- 다만 2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보수적이고, 관세 리스크가 처음으로 명시적 리스크로 등장함
- AWS는 성장이 둔화 중이며, 이는 기술주 전반에 부담 요소
- 광고는 유일한 성장 견인축이나, 셀러단의 마케팅 여력 축소가 잠재 리스크
📌
투자전략 시사점:
- 관세와 통상 리스크를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리스크로 재평가해야 함
- Amazon은 가격 경쟁력, 물류 효율성, 광고 플랫폼을 무기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여지 있음
- 그러나 2분기 이후에도 관세 강도 및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면, 3rd party seller 기반의 생태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음
Amazon은 “Covid 시기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던 경험”을 강조하며, 위기 속 기회 창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공급망, 소비자 가격, 광고 예산 등 여러 축에서 동시에 압박받는 이중 리스크 구조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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