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물가지수 및 핵심(Core) PCE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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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페더럴 리저브], 이하 Fed)가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CE [퍼스널 컨슘프션 익스펜디처스]) 물가지수가 2024년 12월 2.6% 상승했으며, 핵심(Core) PCE는 2.8%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그러나 여전히 Fed의 2%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며, 이에 따라 향후 금리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1. PCE 물가지수 및 핵심(Core)
PCE 결과
PCE 물가지수는 미국의 소비자 지출에서 발생하는 물가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경제 지표로, 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이다.
- 12월 PCE 물가지수(Headline PCE)는 전년 대비 2.6% 상승하여 11월(2.4%)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 핵심(Core) PCE는 2.8% 상승하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 핵심 PCE는 식품(Food [푸드]) 및 에너지(Energy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물가 지표로, Fed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흐름을 판단할 때 더욱 중점적으로
활용한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 유지되면서, 시장에서는 Fed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 월간 PCE 변동
및 세부 항목별 변동
- 월간 PCE 상승률은 0.3%, 핵심 PCE는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 주요 품목별 가격 변동은 다음과 같다.
- 식품(Food): 0.2% 상승
- 에너지(Energy): 2.7% 상승 (전월 대비 큰 폭 상승)
- 내구재(Durable Goods [듀러블 굿즈]): -0.4% 하락 (디플레이션 발생)
- 비내구재(Nondurable Goods [논듀러블 굿즈]): 0.5% 상승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이 PCE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으며, 내구재 가격 하락은 경기 둔화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3. Fed의 금리 정책과 시장 반응
12월 PCE 발표는 1월 31일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페더럴 오픈 마켓 커미티])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나온 경제 지표로, Fed의 향후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1월 FOMC 회의에서 Fed는 기준금리를 4.25%~4.5% 범위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 이는 2024년 9월 이후 세 차례 연속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 이후 첫 금리 동결
결정이다.
- Fed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목표치(2%)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추가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셸 보우만(Fed Governor Michelle Bowman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둔화하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금리 조정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발언하며, 성급한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를 표명했다.
4. 소득 및 소비 지출 증가
- 개인 소득(Personal
Income [퍼스널 인컴])은 12월에 0.4% 증가하며 예상치와 부합했다.
- 개인 소비지출(Personal Spending
[퍼스널 스펜딩])은 0.7% 증가하며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예상치 0.6%).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높은 소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5. 고용 비용 지수(Employment
Cost Index, ECI)와 임금 상승률
- 미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 [뷰로 오브 레이버 스태티스틱스])은 2024년 4분기 고용 비용 지수(EC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 이는 전분기(2024년 3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3.8% 상승(전분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고용 비용 증가율이 예상보다 낮아지면서, 노동시장의 임금 상승 압력이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
6. 향후 전망: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제 영향
이번 PCE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더욱 불확실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완만한 속도로 둔화하면서, Fed는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 하지만 개인 소비지출(Personal
Spending)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았다는 점에서, Fed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2025년 내 금리 인하는 가능성이 있지만, 3월보다는 6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7. 결론
✅ PCE 물가지수는 2.6%, 핵심(Core) PCE는
2.8% 상승하며 예상과 부합했지만, 여전히 Fed의 2% 목표를 초과.
✅ 에너지 가격
상승(2.7%)이 PCE 상승을 주도했으며, 내구재는 가격 하락(-0.4%)을 기록.
✅ Fed는 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추가 금리 조정에 신중한 입장.
✅ 개인 소득(0.4%) 및 소비지출(0.7%) 증가율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경제 성장세를 유지.
✅ 고용 비용 지수(ECI) 상승률은 0.9%로 예상 수준을 유지, 임금 상승 압력은 다소 둔화.
✅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3월보다 6월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짐.
따라서, 이번 PCE 발표는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여전히 초과하고 있어 Fed가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2~3개월 동안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확인된다면, 2025년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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