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권시황 : 2025년 1월 31일 금요일

[ 미국 증권 시황 ]

이 글은 미국 증시에서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움직임, 주요 기술주의 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 그리고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페더럴 리저브)의 금리 동결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개별 종목들의 등락과 기술 섹터의 부진, 중소형주 강세, 그리고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1. 미국 증시의 변동성과 주요 지수 상승 

S&P 500 지수는 0.5%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는 0.1% 올랐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도 218포인트(0.5%)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승은 최근 발표된 대형 기술주(Mega-cap tech companies)의 실적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 때문입니다. 특히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와 테슬라(Tesla)의 주가는 각각 1%와 3% 올랐지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실적 가이던스(guidance)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6% 하락했습니다. 

 

2. 미국 경제 성장 둔화와 연준의 금리 동결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그로스 도메스틱 프로덕트, GDP) 성장률은 연율 2.3%로 발표되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2.5%를 밑돌았습니다. 경제 성장이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지출 규모(Personal Consumption, 퍼스널 컨섬션)가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를 일정 부분 지지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페더럴 리저브)는 기준금리를 기존 4.25%~4.5% 범위에서 동결했으며,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Inflation)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somewhat elevated, 썸왓 일레베이티드)"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당분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3.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에 대한 시장 반응 

전날 장 마감 후,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테슬라(Tesl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메타(Meta Platforms):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주가는 1% 상승했습니다. 

- 테슬라(Tesla):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주가는 3% 상승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를 하회하면서 주가는 6% 하락했습니다. 

 

다른 "매그니피션트 세븐(Magnificent Seven)" 기업들도 곧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애플(Apple, 애플)은 목요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아마존(Amazon)은 다음 주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4. 중소형주 강세와 대형 기술주의 약세 

중소형주(Small-cap stocks)가 대형주(Large-cap stocks)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러셀 2000 지수(Russell 2000)는 1% 상승한 반면, S&P 500 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반면,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섹터는 주간 기준 4.5%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Nvidia, 엔비디아)는 이번 주 16% 하락하며 IT 섹터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5. 특정 기업들의 급등 및 급락 

개별 종목 중에서 특히 변동성이 컸던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 컴캐스트(Comcast): 가입자 수 감소로 인해 주가가 12% 이상 폭락했으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하루였습니다. 

- 엔비디아(Nvidia): 3% 추가 하락하며 이번 주 총 16% 하락했습니다. 

- UPS(United Parcel Service,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 아마존(Amazon, 아마존)과의 계약 조정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16% 급락하며, 역대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비트코인(Bitcoin, 비트코인) 관련 ETF를 출시하며 암호화폐(Cryptocurrency, 크립토커런시) 시장이 점점 금융 시장에 통합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6. 향후 시장 전망과 주요 경제 이벤트 

투자자들은 다음 주요 경제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퍼스널 컨섬션 익스펜디쳐스, PCE) 물가지수 발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이므로, 발표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시장은 연준의 금리 동결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실적 시즌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대형 기술주의 약세와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결론 

✔ 미국 증시는 주요 기술주의 실적 발표와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유지 

✔ 소비 지출 증가가 시장을 지지했지만, 4분기 GDP 성장률이 기대보다 낮아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히 존재 

✔ 정보기술 섹터가 약세를 보이며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 

✔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 향후 경제 지표(PCE 물가지수)를 주목 

 

향후 시장 방향은 연준의 정책 기조와 기업 실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커질 경우 성장주 중심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 유럽 증권 시황 ]

이 글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유럽 증시가 상승하며 Stoxx 6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내용을 다룹니다. 또한, 독일과 프랑스 경제가 4분기에 위축된 가운데,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유럽 경제 흐름을 분석합니다.

1.    ECB 금리 인하 발표와 유럽 증시 반응
유럽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은 목요일(1월 30일) 25bp(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         이는 ECB가 2024년 6월부터 시작한 다섯 번째 금리 인하이며,

·         이에 따라 예치금 금리(Deposit Facility Rate, 디파짓 페실리티 레이트)는 2.75%로 하락했습니다.

이 발표 이후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9% 상승하여 539.06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독일 DAX(닥스) 지수: 0.41% 상승

·         프랑스 CAC 40 지수: 0.88% 상승

·         영국 FTSE 100(푸츠) 지수: 1.04% 상승

·         스페인 IBEX 35 지수: 1.08% 상승

ECB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간 다시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로존 경제는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컨슈머 컨피던스)가 장기 평균보다 낮고, 제조업 및 서비스 부문 활동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입니다.

1.    유럽 주요 경제 지표와 독일·프랑스 경기 둔화
유럽의 주요 경제 국가인 독일과 프랑스의 경제 성장률이 4분기에 위축되었습니다.

·         독일 경제(German Economy): 4분기 GDP 성장률 -0.2% (예상치: -0.1%)

·         프랑스 경제(French Economy): 4분기 GDP 성장률 -0.1% (예상치: 0%)

·         유로존 경제(Eurozone Economy): 4분기 0% 성장(flatline, 플랫라인 상태)

독일 통계청(Destatis, 데스타티스)은 독일 수출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이 경제 위축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소비 지출과 정부 지출은 증가하였지만, 이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2024년 3분기 올림픽 특수로 경제가 0.4% 성장했으나,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과 재정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경제가 둔화되었습니다.

1.    유럽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주가 변동
이번 주 유럽의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개별 종목들의 주가 변동이 있었습니다.

·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도이체 방크): 4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주가 3% 하락

·         셸(Shell, 쉘): 2024년 원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연간 이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배당금 4% 인상 및 3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 후 주가 3% 상승

·         H&M(에이치 앤드 엠): 예상보다 낮은 매출 발표로 주가 4% 하락

이 외에도 노키아(Nokia, 노키아), ABB(에이비비), 로슈(Roche, 로쉬), BT 그룹(BT Group, 비티 그룹), Wizz Air(위즈 에어), Electrolux(엘렉트로룩스), BBVA(베베우베아), Caixabank(카이샤방크), Nordea(노르디아), Sanofi(사노피) 등의 기업들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    ECB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영국 채권 시장 반응
영국에서는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 영국 재무장관이 경기 부양 계획을 발표한 이후 영국 30년물 국채(길트, Gilt)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         30년물 영국 길트 금리: 7bp(0.07%p) 하락하여 5.107% 기록

·         이는 2025년 1월 2일 이후 최저 수준

리브스 장관은 런던 히드로 공항(Heathrow Airport, 히스로우 에어포트)의 제3 활주로 건설이 필요하며, 이 프로젝트가 투자 증가, 경제 확장 및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    아시아 시장 반응과 미국 증시 흐름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과 호주 증시가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         일본 니케이 225 지수: 상승

·         호주 S&P/ASX 200 지수: 상승

·         대만, 한국, 홍콩, 중국 시장은 설 연휴로 휴장

미국에서는 S&P 500과 나스닥이 0.3% 상승했으며,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메타(Meta, 메타): 2% 상승

·         테슬라(Tesla, 테슬라): 5% 상승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5% 하락

이는 ECB 금리 인하 발표와 최근 빅테크(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의 영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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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ECB의 25bp 금리 인하로 유럽 증시는 상승, Stoxx 600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 독일과 프랑스 경제가 4분기에 위축되며 유로존 경제 성장률은 0% 기록
✅ 도이체방크, 셸, H&M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 후 주가 변동 발생
✅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 하락, 히드로 공항 3번째 활주로 건설 계획 발표
✅ 일본·호주 증시는 상승, 한국·중국·홍콩·대만 증시는 설 연휴로 휴장
✅ 미국 증시는 빅테크 실적 발표 영향을 반영하며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하락

이번 ECB 금리 인하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며, 유로존 경제가 아직 부진하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시사합니다.

[ 아시아 증권 시황 ]

이 글은 일본과 호주의 증시가 월스트리트의 하락세와 반대로 상승한 이유와, 아시아 주요 시장의 휴장 상황 및 경제 지표를 다룹니다.

1.    일본과 호주 증시 상승 배경
일본과 호주의 증시는 미국 시장이 하락한 것과 달리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본의 니케이 225(Nikkei 225) 지수는 0.25% 상승하여 39,513.97에 마감했으며, 보다 광범위한 도픽스(Topix) 지수도 0.23% 상승하여 2,781.93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한 이유 중 하나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강세 때문입니다.

·         어드반테스트(Advantest): 3.22% 상승

·         도쿄 일렉트론(Tokyo Electron): 1.87% 상승

반면, 일본의 대표적인 투자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의 주가는 1.06% 하락했습니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오픈AI(OpenAI)에 최대 250억 달러(약 33조 원) 규모의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요타(Toyota Motor)는 2024년 전 세계에서 1,08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여 5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발표 이후 도요타의 주가는 0.65% 상승했습니다.

1.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
일본은행(BOJ, Bank of Japan)의 히미노 료조(Ryozo Himino) 부총재는 목요일(1월 30일) “경제와 물가가 일본은행의 예상대로 움직이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주 금리를 25bp(0.25%p) 인상하여 0.5%로 조정했으며,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 같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엔화 강세와 일본 채권 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호주 증시 상승과 경제 지표
호주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ASX 200지수는 0.55% 상승하여 8,493.70을 기록, 이는 2024년 12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호주의 수출 가격 지수(Export Price Index)는 2024년 4분기에 3.6% 상승했지만, 연간 기준으로 보면 8.6% 하락했습니다.

·         수출 가격 지수 상승: 호주의 주요 원자재(예: 철광석, 석탄)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의미

·         연간 하락: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과 중국 경제 둔화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음

한편, 수입 가격 지수(Import Price Index)는 4분기에 0.2% 상승, 연간으로는 1.9% 하락했습니다. 이는 호주의 통화 가치(호주 달러, AUD)가 국제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    아시아 주요 시장 휴장
설 연휴(Lunar New Year)로 인해 대만, 한국, 홍콩, 중국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한국과 중국의 주식시장은 아시아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홍콩과 대만 시장 역시 주요 기술주(반도체, 전자제품 관련 기업)들의 거래량이 많아 휴장이 글로벌 투자 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1.    인도 증시 상황
인도의 대표 주가지수인 니프티 50(Nifty 50) 지수는 0.44% 상승,
BSE 센섹스(BSE Sensex) 지수는 0.29% 상승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인도 경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비교적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IT 및 금융 부문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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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일본과 호주 증시는 상승했으며, 이는 반도체 관련주 강세와 도요타의 판매 실적 발표 등이 영향을 미쳤음
✅ 일본은행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지난주 0.5%까지 금리를 인상한 것이 2008년 이후 최고 수준
✅ 호주 증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수출 가격 지수는 4분기에 상승했지만 연간으로는 하락
✅ 아시아 주요 시장(한국, 홍콩, 중국, 대만)은 설 연휴로 휴장
✅ 인도 증시는 비교적 양호한 상승세를 보이며 글로벌 경제 둔화 속에서도 견고한 흐름을 유지

이처럼 일본과 호주는 미국 증시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자체적인 요인(반도체 강세, 도요타 실적, 원자재 가격 변화 등)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