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권시황 :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이 글은 2024년 12월 13일 기준 아시아-태평양 시장 상황을 중심으로,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 일본 경제지표(탱컨 설문 조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등 주요 경제 소식이 각국 증시에 미친 영향을 상세히 다룹니다.
1. 중국 증시 하락과 경기부양책 실망
- 중국
본토 및 홍콩 증시는 2024년 12월 13일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Hang
Seng Index는 1.83%, CSI
300은 2.37% 하락했습니다.
-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은 전날 열린 중국 고위 경제 회의에서 발표된 경기부양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 투자자들은
강력한 부양책을 기대했으나, 정책 변화는 기존 계획의 재확인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는 경기 둔화 우려를 부각시키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2. 한국 코스피의 상승세와 주요 종목
- 한국 코스피(Kospi)는 이날
0.5% 상승하며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역시 1.52% 상승하며 소형주 중심의 시장에서도 긍정적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 특히
Kakao(카카오) 주가는 5% 이상 급등하며 자회사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 Samsung Biologics(삼성바이오로직스)는 3.6% 상승하며 코스피 시장에서의 긍정적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이는 바이오 섹터의 회복세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3. 일본 경제지표와 증시 하락
- 일본의 니케이(Nikkei 225)는
0.95%, 토픽스(Topix)는 0.95% 하락했습니다.
- 하지만
일본 대형 제조업체의 경기를 나타내는 Tankan Index(탱컨
인덱스)는 13에서 14로
상승하며, 제조업체들의 낙관적 전망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 이
지표는 일본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4.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과 글로벌 증시 하락
- 미국 Producer Price Index(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치 0.2%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연간 상승률은 3%로,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미국
주요 지수인 다우존스(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6일 연속 하락(-0.53%)하며 투자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5. 호주와 인도의 경제 상황
- 호주의 S&P/ASX 200(ASX 200 지수)은 0.41% 하락하며 약 한 달 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인도는 11월 도매물가지수(Wholesale Inflation)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경제학자들은 10월 2.36%에서 2.2%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 물가 하락과 함께 인도 경제 안정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6. 중국-미국 관계 개선
신호
- 시진핑
주석은 미국-중국 비즈니스 카운슬에 보낸 서한에서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역 및 기술 분쟁의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미중 관계의 긴장 완화 가능성을 높이며 글로벌 무역 환경
개선을 기대하게 합니다.
7. 일본 엔화 약세와 금리 동결 전망
- 일본
엔화(Yen)는 달러 대비 152.96엔으로 약세를 보이며, 지난 5일 동안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차기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약 77.1%로 보고 있으며, 금리 인상 가능성은 22.9%로 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 이는
일본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엔화
약세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전망입니다.
### 종합 결론
아시아 시장은 중국 경기부양책 실망과 미국 PPI 상승 여파로 대체로 부진했지만, 한국 코스피의 상승세와 일본 경제의 회복 가능성은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줍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과 중국 정책 방향성을 예의주시하며, 단기적으로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시장심리 분석
2024년 12월 10일과 12월 11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예탁금, 미수금, 신용잔고, 선물예수금의 변화를 분석하여 투자자 심리를
파악하겠습니다.
1. 고객예탁금
- 변화
- 12월 10일: 52,512,921백만
원 (+606,505백만 원)
- 12월 11일: 52,922,807백만
원 (+409,886백만 원)
- 분석
고객예탁금은
투자자들이 계좌에 예치한 자금으로, 주식시장으로 유입 가능한 유동성을 나타냅니다.
- 12월 10일과 11일 모두
고객예탁금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두 날 모두 하루에 약 4~6천억
원이 늘어난 것은 투자자들이 매수 자금을 준비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이는 시장이 상승 국면에 대한 기대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거나, 추가 하락 시 저가 매수를 준비하는 관망 심리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 미수금
- 변화
- 12월 10일: 932,197백만
원 (-13,107백만 원 감소)
- 12월 11일: 944,784백만
원 (+12,587백만 원 증가)
- 분석
미수금은
투자자들이 매수한 주식에 대한 결제를 유예한 금액으로, 투자 심리와 단기적 매수 활동을 나타냅니다.
- 12월 10일에는 미수금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 참여가 줄어들거나 결제가 이루어진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 12월
11일에는 다시 증가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신용을 활용하여 단기 매수 활동을 늘렸음을
시사합니다.
- 종합적으로, 미수금 증가는 단기적으로
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가 살아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과도한 미수금 증가는 반대매매
위험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3. 신용잔고
- 변화
- 12월 10일: 15,746,728백만
원 (-293,443백만 원 감소)
- 12월 11일: 15,310,680백만
원 (-436,048백만 원 감소)
- 분석
신용잔고는
증권사로부터 대출받아 투자한 금액으로, 투자 심리와 레버리지 수준을 나타냅니다.
- 두 날 모두 신용잔고가 감소했으며, 특히
12월 11일에 감소 폭이 더 큽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 증가를 우려하여 레버리지 비중을 줄이고 위험 관리에 나섰음을 보여줍니다.
- 신용잔고 감소는 하락 시장에서 강제 청산(마진콜) 우려가 줄어들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시장 안정성을 높일 수 있지만, 투자 심리 위축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4. 선물예수금
- 변화
- 12월 10일: 11,816,563백만
원 (-225,994백만 원 감소)
- 12월 11일: 11,903,895백만
원 (+87,332백만 원 증가)
- 분석
선물예수금은
선물 거래를 위해 예치된 자금으로, 투자자들의 선물시장 참여 의지를 나타냅니다.
- 12월 10일에는 선물예수금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는 시장 참여 의지가 줄어들거나 관망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12월 11일에는 다시 증가했는데, 이는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선물
거래를 통해 시장 방향에 대한 대응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종합 분석
1. 시장 심리 변화
- 고객예탁금의 꾸준한 증가는 투자 자금 유입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상승 또는 저가 매수 기대감을 반영합니다.
- 그러나
신용잔고 감소와 미수금의 증가 추이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일정 부분 매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2. 투자자 전략
- 신용잔고 감소와 선물예수금 증가는 투자자들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레버리지 비중을 줄이고, 선물시장에서의 전략적 대응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미수금의
소폭 증가는 단기적 매수 심리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3. 결론
- 시장 전체적으로 신중한 투자 태도가 강화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유동성을 늘리면서도 레버리지 의존도를 낮추는 균형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경우, 추가적인 매수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열어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 외국인 수급 전략 분석
다음 분석은 주어진 데이터에서 외국인 수급이 매수 포지션으로 전환되는지, 아니면 매도 포지션으로 전략을 유지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코스피 지수 등락률과 함께 주요 수급 지표([1. 선물], [2. 콜옵션], [3. 풋옵션],
[5. 현물 지수 수급], [6. 주식선물], [7. 프로그램
매매])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입니다.
1. 12월 6일 금요일: 매수 포지션 강화
- 선물: 순매수 3,280억 원으로 강한 매수세.
- 콜옵션: 순매수 -14로 콜옵션에서 매도 포지션, 상승에 대한 기대감 제한적.
- 풋옵션: 순매수 16으로 하락 방어 포지션 미미하게 유지.
- 현물
지수 수급: 언급 없음.
- 코스피
등락률: 종가 -0.56%로 하락 마감.
- 해석: 선물에서 매수 강세지만 옵션 데이터는 상승 신뢰가 약함.
2. 12월 9일 월요일: 매도 포지션 전환
- 장
마감 전:
- 선물 순매도 2,333억 원, 콜옵션
순매도 -15, 풋옵션 순매도 -2로 전반적으로 약세.
- 장
마감 후:
- 선물 2,043억 원 매수로 반등, 콜옵션은
매도 폭 확대(-63), 풋옵션 매도 폭도 증가(-50).
- 코스피 종가 -2.78%로 급락.
- 해석: 선물 매수로 대응하지만, 옵션 시장에서 상승 기대 감소와 더불어
코스피 급락으로 매도 포지션 강화.
3. 12월 10일 화요일: 매수 포지션 강화
- 선물: 순매수 7,647억 원으로 강한 매수.
- 콜옵션: 순매수 32로 상승 기대감 강화.
- 풋옵션: 순매도 -33으로 하락 방어 포지션 축소.
- 코스피
등락률: 종가 +2.43%로 강한 상승.
- 해석: 선물과 옵션 모두 상승 기대 강화. 외국인은 명확히 매수 포지션으로
전략 변경.
4. 12월 12일 목요일: 혼조세
- 오전:
- 선물 순매도 -1,218억 원으로 전환,
콜옵션 순매수 22, 풋옵션 순매도 -31.
- 프로그램 매매 비차익에서 -152,412백만 원 순매도.
- 오후:
- 선물 순매수 5,647억 원으로 다시 매수 전환.
- 프로그램 매매 비차익에서 순매수 +244,165백만 원으로 큰 변화.
- 코스피 종가 +1.62%로 상승 마감.
- 해석: 오전 약세 후 오후 강한 매수로 전략 조정. 프로그램 매매 강한
순매수는 상승 신호.
5. 12월 13일 금요일: 조정 국면
- 오후 01시 50분:
- 선물 순매수 647억 원, 콜옵션
순매수 -23, 풋옵션 순매도 -49.
- 프로그램 매매 비차익에서 -268,376백만 원 순매도.
- 오후 05시 36분:
- 선물 순매도 -803억 원으로 전환.
- 프로그램 매매 비차익 순매도 -313,721백만 원으로 확대.
- 코스피 종가 +0.50%로 제한적 상승.
- 해석: 선물 매도와 옵션 시장의 약세는 외국인의 신중한 매도 포지션 가능성을
시사.
### 종합 분석 및 최근 전략
1. 포지션 변화 경향:
- 외국인은 12월 9일 급락
이후부터 12월 12일 오후까지는 매수세를 강화했으나, 12월 13일 오후에는 다시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임.
-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매수는 상승 기대를 약간 반영하지만, 풋옵션 매도와 프로그램 매매 비차익 대규모 매도는
방어적 전략 가능성을 시사.
2. 최근 포지션:
- 12월 13일 오후 기준: 외국인은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임. 이는 프로그램 매매와 선물 순매도의 조합에서 나타나며, 코스피 상승폭이 제한적인 것도 이를 뒷받침.
3. 향후 전략:
- 외국인은 단기적 조정 국면을 염두에 두고 방어적인 매도 포지션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코스피 지수 상승에 대한 신뢰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