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잉여금과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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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손익계산서는 한 회사의 특정 기간 동안 발생한 모든 수익과 비용을 기록하여 해당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또는 순손실)을 보여줍니다. 포괄손익에는 일반적인 손익(영업이익 등) 외에도 기타포괄손익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총 재무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포괄손익계산서의 주요 항목인 이익잉여금과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을 함께 살펴보며 이를 이해해 보겠습니다.
1. **이익잉여금**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순이익을 일정 기간 동안 축적해 온 금액을 의미합니다. 이는 배당 지급 후에도 회사 내부에 남아 있는 이익으로, 미래의
투자, 부채 상환, 또는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올해
1,000만 원의 순이익을 얻고, 그중 200만
원을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면 나머지 800만 원이 이익잉여금으로 남게 됩니다. 이 금액은 회사가 축적한 내부 자본으로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2. **기타포괄손익누계액**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영업활동과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지만 회사의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입니다. 이는 주로 외환 변동, 주식
평가손익, 파생상품 평가손익 등과 같은 재무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해외 자회사로부터 달러화로 수익을 얻었는데, 환율 변동으로 인해 해당 수익의 원화 가치가 변동한다면, 그 차이는 기타포괄손익누계액으로 기록됩니다.
3. **포괄손익의 예**
A 회사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 순이익으로 5억 원을 벌었고, 배당금으로 1억 원을 지급해 나머지 4억 원이 이익잉여금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환율이 변동하여 해외 자회사에서 받은 수익의 가치가 하락해 2천만
원의 외환 손실이 발생했다고 가정합시다. 이 2천만 원은 기타포괄손익에 포함되며, 이는 회사의 총 재무 성과를 반영한 포괄손익계산서에서 함께 보여지게 됩니다.
주석 : 포괄손익계산서에는 회사의 **순이익(5억 원)**과 **기타포괄손익(-2천만 원)**이
각각 구분되어 기록됩니다. 이를 통해 회사는 **당기순이익 5억 원**과 **기타포괄손익 -2천만 원**으로 구분된 항목을 보여줄 수 있으며, 전체 포괄손익 합계로는 **4억
8천만 원**이 표시됩니다.
따라서 포괄손익계산서의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1. **당기순이익**: 5억
원
2. **기타포괄손익**: -2천만
원
3. **총 포괄손익**: 4억 8천만 원
이러한 방식으로 포괄손익계산서는 순이익과 기타포괄손익을 구분해 기록함으로써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성과와 외부 재무
요인으로 인한 성과를 명확히 나눠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벌어들이고 축적한 순이익이고,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주식, 환율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변동되는 재무적 요소로 인해
발생하는 누적된 손익입니다. 포괄손익계산서는
이 모든 항목을 한눈에 보여주어 회사의 총 재무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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