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시황 : 2024년 11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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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승리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을 설명합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오르며 포스트 선거 랠리를 이어갔으며, 금리 인하로 인해 기술주와 위험 자산의 투자 심리가 강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주식 시장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면서도, 재정 적자 증가와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해 신중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1. S&P 500과 나스닥의 사상 최고치 경신
S&P 500 지수는 0.74% 상승하여 5,973.10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1% 상승해 19,269.46으로 마감하며 처음으로 19,000선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하여 43,729.34로 마감했지만, 세 주요 지수 모두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트럼프 당선 이후 기대감에 힘입어 이어진 것입니다.
2. 연준의 금리 인하와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 신호
연준은 이날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하며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조정했습니다. 이는 9월의 0.5%포인트 금리 인하보다는 완화된 조치였지만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낀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신중한 금리 인하를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 제이미 콕스는 경제가 약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대규모 금리 인하가 아닌 점진적인 인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와 인플레이션 우려
월스트리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세금 감면을 비롯한 정책을 통해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재정 적자와
높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상승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윌밍턴 트러스트의
최고 투자책임자 토니 로스는 트럼프의 경제 계획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주식 시장의 변동성과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4. 기술주와 금융주의 상반된 움직임
이날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각각 2.14%와 2.25% 상승했고, 메타
플랫폼스는 3.42%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금융주는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4.32% 하락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83% 하락하여 다우지수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5. 향후 주식 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과 투자 기회에 대한 관점
로스는
현재 주식 시장이 밸류에이션 면에서 고점에 근접해 있으며, 채권 수익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식 시장의
추가 상승 여지가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주식 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며, 앞으로 6개월 후에는 주식 시장에 대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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