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권시황 :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이 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유럽 및 글로벌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에 따른 연준 정책 방향, 그리고 유럽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 변동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1.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 영향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첫 행정 명령으로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자유무역협정의 종료를 암시하며, 글로벌 무역 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세는 특히 유럽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 관세 부과 시 수출 감소와 비용 증가가 불가피합니다. 예를 들어, 슬로바키아(유럽의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생산 비중이 매우 높아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유럽 주요 주식 시장의 반응

- Stoxx 600 지수는 0.2% 하락하며 모든 섹터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통신(Telecoms), 음식 및 음료(Food & Beverage), 유틸리티(Utilities), 금융(Financial Services) 섹터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CAC 40(프랑스) 지수는 정치적 불안과 더불어 0.72% 하락하며 투자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 FTSE 100(영국)은 0.2% 상승하며 비교적 선방했으나, EasyJet과 같은 항공사 주식은 중동 분쟁의 여파로 추가 하락 압박을 받았습니다.

 

3. 미국 물가지표 발표와 연준 정책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CE)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며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특히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정책을 두고 이견이 나타난 상황입니다.

 

4. 유럽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및 주가 변동

- Aston Martin: 초호화 자동차 모델 Valiant의 납품 지연으로 연간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는 5.5% 하락했습니다.

- EasyJet: 연간 영업이익이 25%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주가는 0.4% 하락했습니다.

- Just Eat Takeaway: 런던 증권거래소 상장을 철회하며 주가는 2.4% 하락했습니다. 이는 유동성과 거래량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5. 소비자 신뢰도 및 경제 전망

독일과 프랑스의 소비자 신뢰도는 각각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독일은 대규모 실직과 생산 이전 소식이 신뢰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6. 유가와 관세 정책의 상관관계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캐나다산 원유에 영향을 미칠 경우, 미국 정유사들은 원유 수입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도 연료비 상승이라는 부정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는 현재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관세 정책, 물가 지표, 주요 기업 실적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전략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11월 27일 현재 미국 주식 시장에서 큰 변동을 보인 주요 기업들과 관련된 이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 기업의 주가 변동 이유와 시장의 반응을 중심으로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노드스트롬(Nordstrom, JWN)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10% 하락했습니다. CEO 에릭 노드스트롬(Erik Nordstrom)은 10월 말부터 매출 둔화가 나타났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3분기 매출은 34억 6천만 달러로 예상치 33억 5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2. HP(Hewlett-Packard, HPQ)

HP의 주가는 13% 하락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2024 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70~76센트 사이가 될 것이라 전망했으며, 이는 예상치인 85센트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3.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URBN)

어반 아웃피터스의 주가는 14% 상승했습니다. 이 회사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1.10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86센트를 웃돌았으며, 매출 또한 13억 5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4.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DELL)

델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13% 급락했습니다. 3분기 매출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4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 역시 월가 예상보다 낮아졌습니다.

 

5. 코인베이스(Coinbase, COIN) 및 크립토 관련 주식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를 향해 상승하면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1.5% 이상 올랐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주가는 6%, 로빈후드(Robinhood)는 3% 이상 상승했습니다.

 

6.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CRWD)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5.9% 하락했습니다. 회사가 발표한 4분기 EPS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7. 암바렐라(Ambarella, AMBA)

암바렐라의 주가는 5.6% 상승했습니다. 회사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7,600만~8,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8. 워크데이(Workday, WDAY)

워크데이의 주가는 7% 하락했습니다. 4분기 매출 전망이 예상보다 낮아 투자자들이 실망했습니다.

 

9. 오토데스크(Autodesk, ADSK)

오토데스크의 주가는 8% 하락했습니다. 4분기 EPS 및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었고, CFO 교체 소식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10.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SolarEdge Technologies, SEDG)

솔라엣지의 주가는 에너지 스토리지 부문 폐쇄 소식과 함께 15% 상승했습니다. 인원 감축과 비용 절감 계획 발표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11. 심보틱(Symbotic, SYM)

심보틱의 주가는 38.9% 급락했습니다. 회계 오류로 인해 10-K 제출이 지연되었고, 1분기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 변동은 개별 기업의 실적, 산업 전망, 경제 지표와 같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각각의 이슈가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추수감사절 전 미국 주식 시장의 주요 동향을 다루며, Nvidia, Dell, HP 등의 기술주 약세와 경제 데이터 발표가 시장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말 쇼핑 시즌과 관련된 소비 동향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포함하여 다양한 경제 및 시장 요인을 설명합니다.

 

1. 주요 기술주의 하락

Nvidia와 Dell을 포함한 기술주들은 수익 실적 및 가이던스 발표 이후 약세를 보였습니다. Nvidia는 2024년 들어 173% 이상 상승했으나 1.6% 하락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했습니다. Dell과 HP는 각각 12% 이상 하락하며 기술 섹터의 전반적인 부진을 이끌었습니다.

HP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익 가이던스를 발표했으며, Dell은 4분기 매출 및 이익 전망이 낮아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전망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월간 0.2%, 연간 2.3% 상승하며 예상과 부합했습니다. 핵심(Core) PCE 지수도 연간 2.8% 증가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2%와 가까운 수준이지만, 새로운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라자드(Lazard)의 전략가 데이비드 알칼리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안정) 경로가 유지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일부 연준 관계자들이 향후 정책 방향을 보다 매파적으로 설정할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3. 연말 쇼핑 시즌과 소비자 동향

Adobe Analytics(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1월 초부터 24일까지 전자 상거래 매출이 전년 대비 9.6%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대형 TV와 고급 세탁기 등 더 고가의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는 TV와 컴퓨터, 의류에 대한 가장 큰 할인 혜택이 예상되며, 어도비는 이 기간 동안 온라인 소비가 406억 달러(USD)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 주요 지수와 섹터 동향

S&P 500은 7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0.4%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하락의 영향으로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0.6% 떨어졌고, 다우존스(Dow Jones, 다우 존스)는 0.3% 하락했습니다.

 

반면 부동산 섹터는 0.9%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CoStar(코스타)와 Mid-America Apartment Communities(미드아메리카 아파트먼트 커뮤니티즈) 같은 종목이 주도했습니다.

 

5. SolarEdge와 태양광 산업

SolarEdge(솔라에지)가 에너지 저장 사업부를 종료하고 비용 절감을 선언하면서 주가는 16% 급등했습니다. 이로 인해 태양광 관련 ETF인 Invesco Solar ETF(TAN)는 1.6%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의 세액 공제 정책 약화 가능성은 섹터 내 일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6. 경제와 시장 전망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과 연말 소비 동향, 연준의 12월 금리 결정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주 약세와 소비자 지출 증가가 연말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