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권시황 :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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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4년 11월 14일 한국 주식 시장 마감 시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흐름, 주요 종목의 등락 상황, 업종별 변동성,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체계적이고 정밀하게 설명합니다.
1. 전반적인 시장 동향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으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2430.26까지 상승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로 인해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최근 하락세가 반영된 과매도 인식으로 인해 저가 매수 심리가
일부 유입되었으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재당선 가능성 등 외부 불확실성이 잔존하면서
제한적인 반등에 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09포인트(1.17%) 하락한
681.56에 마감하며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2.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기관이 276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20억
원과 696억 원의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이 1377억 원을 매수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37억 원, 31억 원을 순매도해 전체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코스피에서 5거래일 연속 지속되어 시장에 압박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업종별 변동성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철강금속은 4.18% 상승해 전반적인 시장 흐름 속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전기가스업(3.17%), 증권(3.05%), 운수장비(3.03%) 등도 3% 이상 상승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통신업(-1.21%), 전기·전자(-1.17%),
보험(-1.14%)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진이 두드러졌으며, 전기·전자 업종의 하락폭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4. 주요 종목 동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화오션이 15%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HD현대중공업은 9% 이상 상승했습니다. 철강 및 조선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인 반면, IT와 반도체 관련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4만9900원으로 마감해 5만원대가 무너졌습니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5만원 이하로 하락한 수준이며,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 둔화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SK스퀘어와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8%, 6%대 하락했습니다.
5. 마감 종합 평가
코스피 지수는 이날 미미한 상승에 그쳤으나, 이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가 일시적으로 유입된 결과로 보입니다. 그러나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그리고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시장의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향후 글로벌 반도체 수요 전망과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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