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권시황 :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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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4년 11월 11일 한국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이탈과 비트코인 시장의 강세, 그리고 중국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하락 마감한 상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또한, 미국 공화당의 선거 승리에 따른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미치는 영향과 환율 변화가 시장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설명합니다.
1. 외국인 자금 대규모 이탈과 하락세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 자금의 급격한 이탈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1일 코스피는 2531.66으로 전 거래일 대비 1.15% 하락하였고, 코스닥은
728.84로 1.96%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5352억~5360억 원을, 코스닥에서는 843억~866억
원을 매도했으며, 이에 따라 시장 전체적으로 하락 압력이 가중되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방어하려는 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을 발휘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2. 업종별 흐름: 방산
및 조선업 상승, 반도체·철강 약세
업종별로는 방산과 조선업이 상승한 반면, 반도체·반도체장비와 철강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방산 및 조선업의 상승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따른 군수산업 강화 기대와 연결될 수 있으며, 반도체 업종은 자국
우선주의와 고금리·강달러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세에 크게 휘둘리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51%, 3.94% 하락하며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3. 중국 경기 부양책 실망감과 경기 민감주의 약세
지난 8일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된 부양책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자, 중국향 경기 민감주들이 실망 매물로 인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4. 원·달러 환율 변동과
외국인 수급 악화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4원 상승한 1394.8원에 마감하며 원화 약세를
보였습니다. 환율 상승은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외국인들이 환차손을
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섰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시장 전반의 매도세를 촉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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