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Nikola)는 수소 연료 전지 트럭 제조업체로서 최근 발표한 몇 가지 핵심 수치들이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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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Nikola)는 수소 연료 전지 트럭 제조업체로서 최근 발표한 몇 가지 핵심 수치들이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Nikola의 주요 수치인 **135, 29.07%, 88**을 통해 회사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지속적인 도전에 대해 다룹니다.
### 주요 숫자:
1. **135**
- 니콜라는
최근 **135명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15%에 해당하며, 회사가 현금 부족에 직면해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2023년 6월에 270명을
해고하고 2022년 11월에 1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세 번째 인력 감축입니다. 회사는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 회사의 CEO인 스티브 거스키는 이 결정을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필요했던 조치로 설명하며, 이는 니콜라의 "활주로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언급했습니다.
2. **29.07%**
- 니콜라는 **29.07%의 단기 이자율**로 3번째로 높은 단기 공매도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니콜라의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니콜라는 2023년 6월에 1:30의 주식 역분할을 실시했으나, 이러한 조치도 주가 하락을 막는 데 크게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 역분할
전에 니콜라 주가는 약 30센트에 거래되었으며, 역분할 이후에도
그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주가가 더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노리는 전략으로, 니콜라는 SPAC 열풍
속에서 상장된 이후부터 공매도의 타겟이 되어왔습니다.
3. **88**
- 니콜라는 **3분기 동안 88대의 연료 전지 전기 트럭을 인도**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예상한
80~100대 범위 내에 들어가는 수치입니다. 이로 인해 니콜라의 주가는 일시적으로 20% 가까이 상승했지만,
곧 다시 하락했습니다.
- 니콜라는
캘리포니아의 하이브리드 및 제로 에미션 트럭 바우처 인센티브 덕분에 기록적인 2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트럭 한 대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이 대당 100만 달러를 초과하며, 이는 트럭당 수익인 38만 달러보다 훨씬 높습니다.
### 재정적 위기:
니콜라는 연간 약 5억
달러의 운영 자금을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야 합니다. 니콜라는 역분할과 같은 조치로 자본을 조달하려 했지만, 계속되는
주식 발행은 주주들의 가치를 희석시켰습니다. 은행 대출 역시
담보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장 매각과 재임대를 통해 현금을 마련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자산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습니다.
### 기술 및 경쟁력 문제:
니콜라는 독특한 기술을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주로 다른 회사에서 부품을 구매해 조립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트럭의 기반은 이베코(Iveco)의 S-Way, 연료 전지는 보쉬(Bosch), 배터리는 프로테라(Proterra)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인수 대상으로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시장 전망:
CEO 스티브 거스키는 니콜라가 무공해 트럭 시장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한 번에 한 대씩 트럭을 팔아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실제로는 회사가 충분한 트럭을 팔아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결론:
니콜라는 단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트럭 판매에
집중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현금 부족과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게시일 :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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