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과 오쿤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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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과 관련된 여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생산가능인구와 경제활동인구**
-
**생산가능인구**는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대의 사람들을 의미하며, 보통 15세 이상입니다. 하지만 여기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실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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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는 생산가능인구 중에서 실제로
일자리를 찾고 있거나 일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어 20세 대학생 A씨가 졸업 후 직장을 찾기 시작하면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만, 학생으로 남아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면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됩니다.
2. **실업률과 고용률**
-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활동인구가
100명인데 그중 5명이 실업자라면 실업률은 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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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 대비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5세
이상의 생산가능인구가 200명이고 그중 120명이 취업 상태라면
고용률은 60%가 됩니다.
3. **완전고용과 자연 실업률**
-
**완전고용 실업률**이란 실업률이 0%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찰적 실업과 구조적 실업이 존재하는 자연 실업률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 예를
들어, 어떤 경제에서 최저 실업률이 4%일 때 이 상태를 완전고용 상태로 본다면, 실업률이 4% 이하로 내려가기는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4. **실업의 종류**
-
**마찰적 실업**: 더 나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직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입니다. 예를 들어, B씨가 새로운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현재 직장을 그만두고
구직 중이라면 마찰적 실업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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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실업**: 기술 발전이나 산업 구조 변화로 인해 사양 산업에 있던 노동자가 실직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화로 인해 공장에서 일하던 C씨가 실직했다면 구조적 실업에 해당합니다.
-
**경기적 실업**: 경제 침체로 인해 기업의 생산 활동이 줄어들면서 실업자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로 인해 D회사가 인력을 줄여야 할 때 발생하는 실업이 경기적 실업입니다.
5. **오쿤의 법칙**
-
**오쿤의 법칙**은 실업률이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법칙입니다. 미국의 경우 실업률이 1% 상승할
때 GDP가 약 2.5%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업률이 1% 오르면
GDP가 2.5%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뜻입니다.
오쿤의 법칙과 경기적 실업에 대한 설명
1. 오쿤의 법칙 공식과 예시
오쿤의 법칙은 실업률과 국내총생산(GDP)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경제적 법칙입니다. 이를 통해 실업률이 GDP 성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쿤의 법칙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표현됩니다:
Y_p - Y
——— = α × (u - u_N)
Y_p
여기서 각 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Y_p: 잠재 GDP (실업률이 자연 실업률에 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
- Y: 실제 GDP
- α: 실업률 변동이 GDP에 미치는 영향도, 즉 GDP가 실업률 변동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나타내는 계수
- u: 실제 실업률
- u_N: 자연 실업률 (경기 변동과 상관없이 항상 존재하는 실업률)
이 공식에 따라 실제 실업률 u가 자연 실업률 u_N을
초과할 경우, 즉 실업률이 증가하면 GDP는 감소하게 됩니다.
예시: 미국의 경우
미국에서는 보통 α를 약 2.5로 가정하고, 자연 실업률
u_N은 약 4%로 추정됩니다. 이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현재 실제 실업률 u이 5%로 증가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오쿤의 법칙에 따라 GDP 감소율을 계산해보면:
1. 실업률 변화: u - u_N = 5% - 4% = 1%
2. GDP 감소율 계산: α × (u - u_N) = 2.5 × 1% = 2.5%
따라서, 실업률이 1% 증가할 때 미국 GDP는 약
2.5%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실업률 상승이 경제 성장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2. 오쿤의 법칙에서의 α와 자연 실업률 (u_N)의 의미
- α: 실업률 변화가 GDP에
미치는 영향 정도
오쿤의 법칙에서의 α는 실업률이 증가할 때 GDP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계수입니다. 미국의 경우 α가 약 2.5로 추정되는데, 이는
실업률이 1% 오르면 GDP가 약 2.5%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나라나 경제 상황에서는 α 값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자연 실업률 (u_N)
자연 실업률은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일 때도 일정 수준의 실업률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경기 침체나 회복과 무관하게 항상 존재하는 실업률로, 마찰적
실업과 구조적 실업을 포함합니다. 미국의 경우 자연 실업률은
약 4%로 추정됩니다. 자연 실업률 수준에서는 경제가 과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경기적 실업과 위험 상태
경기적 실업은 경제가 침체되면서 기업의 생산량이 줄어들고 채용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실업입니다. 경기적 실업이 자연 실업률(예: 미국에서는 약 4%)보다 높아지면
GDP 감소와 함께 경기 침체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경고 및 위험 수준의 실업률 상승
실업률이 자연 실업률보다 약 1~2% 이상 높아지면
경제는 '경고'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3% 이상
높아질 경우 '위험' 상태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자연 실업률이
4%일 때, 실제 실업률이 5~6%에 도달하면
경고 수준, 7% 이상이 되면 위험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고와 위험 상태는 기업의 투자 및 소비 감소로 인한 경기 침체를 예고할 수
있으므로, 정책적으로 경기 부양책이나 재정정책을 통해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댓글
잘 봤습니다. 저 수식은 친절한 설명으로 극복….복습하러 다시 올게요;^^ 실업률과 GDP의 상관관계를 기억해두기.
답글삭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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