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시황 : 2024년 10월 31일 목요일

10월 31, 2024

이 글은 미국 주식 시장에서 S&P 500 지수가 수요일에 하락한 배경과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파벳(구글)과 AMD의 실적 발표가 시장에 미친 영향을 다루며, 다음 날 발표될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됩니다. 또한, 미국 경제성장률과 고용 시장에 대한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서,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시장에 미칠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S&P 500 지수와 주요 지수의 하락 배경

수요일에 S&P 500 지수는 0.33% 하락한 5,813.67로 마감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1.51포인트(0.22%) 하락하여 42,141.54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6% 하락하며 18,607.93으로 마감했지만, 장중에는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지수 하락은 기술주 실적 발표가 다가오며 투자자들이 경계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데서 기인합니다.

2. 알파벳의 실적 발표와 반응

알파벳(Google의 모회사)은 강력한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으로 애널리스트의 기대치를 초과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알파벳의 주가는 약 3% 상승했습니다. 알파벳의 호실적은 대형 기술주 중에서도 클라우드와 데이터 분석 중심의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3. AMD의 실적 발표와 반응

반면, 반도체 기업 AMD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Super Micro Computer의 회계 감사인 교체 소식과 함께 주가가 약 33%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실적 발표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시장의 경계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4. 다가오는 기술주 실적 발표 일정

수요일에는 메타(페이스북 모회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목요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Sam Stovall)은 여전히 기술주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격려가 되고 있으며, 기술주에 대한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5. 경제 지표와 혼재된 배경

경제 지표 측면에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연율 2.8%로 예상치인 3.1%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다소 둔화되었음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ADP가 발표한 10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일자리 창출이 지난 1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여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6. 대선 불확실성과 시장의 전망

최근 주요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11월 5일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상승이 주춤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Northwestern Mutual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매트 스터키(Matt Stucky)는 2016년 대선 당시의 높은 변동성과는 다를 것이라며, 현재는 어느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시장의 반응이 비교적 조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글은 미국 주식 시장에서 마감 후 거래에서 큰 움직임을 보인 주요 종목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스타벅스, 코인베이스 등 여러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그에 따른 주가 변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업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하회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였으며, 이러한 변동이 기업별로 어떤 요인에서 기인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1%가량 상승했습니다. 이는 1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당 순이익 3.30달러, 매출 655억 9천만 달러를 보고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3.10달러와 매출 645억 1천만 달러를 초과하는 결과입니다.

2. **부킹 홀딩스(Booking Holdings)**

온라인 예약 플랫폼 부킹 홀딩스는 6%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83.39달러, 매출은 79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인 77.52달러와 매출 76억 3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성과입니다.

3. **스타벅스(Starbucks)**

스타벅스 주가는 1%가량 하락했습니다. 4분기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이 7% 감소했으며, 이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기 실적은 주당 80센트, 매출 90억 7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주당 1.03달러와 매출 93억 6천만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4.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일일 활동 사용자 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2% 하락했습니다. 메타는 3분기에 일일 활동 사용자 수가 32억 9천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3억 1천만 명에 미치지 못한 수치입니다.

5. **코인베이스(Coinbase)**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하회하며 약 3% 하락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주당 28센트, 매출 12억 1천만 달러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41센트, 매출 12억 6천만 달러를 밑도는 결과입니다.

6. **로빈후드(Robinhood)**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10% 급락했습니다. 이는 3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로빈후드는 주당 17센트, 매출 6억 3천 7백만 달러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8센트와 매출 6억 5천 8백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7. **이베이(eBay)**

이베이는 4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을 안기며 주가가 7% 하락했습니다. 이베이는 4분기 주당 순이익이 1.17달러에서 1.22달러, 매출은 25억 3천만 달러에서 25억 9천만 달러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22달러와 매출 26억 5천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8. **도어대시(DoorDash)**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는 3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초과했음에도 주가가 1%가량 하락했습니다. 도어대시는 주당 38센트, 매출 27억 1천만 달러의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22센트와 매출 26억 6천만 달러를 초과하는 결과입니다.

9. **카바나(Carvana)**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카바나는 주당 64센트, 매출 3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했던 주당 25센트와 매출 34억 5천만 달러를 초과한 성과입니다.

10. **엣시(Etsy)**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는 12% 이상 상승했습니다. 엣시의 이사회는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으며, 3분기 매출 6억 6천 2백 4십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억 5천 2백 5십만 달러를 초과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11. **MGM 리조트(MGM Resorts)**

카지노 운영 업체 MGM 리조트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5% 하락했습니다. MGM 리조트는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 54센트를 보고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1센트에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매출도 41억 8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42억 1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